'안녕하세요' 축구에 미친 남편 등장, "결혼식 날 오전에도 축구 하다가 결혼식 늦을 뻔" 경악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축구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김종서, 김경호, 최재훈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아이들의 졸업식과 입학식, 심지어 여동생의 결혼식에도 축구를 하느니라. 불참했다"고 밝히며 남편의 축구 사랑에 대해 "내 남편은 축구에 미쳤다"고 표현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축구 남편에게 MC 정찬우는 "축구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축구 남편은 "한국 사람이라면 축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축구 때문에 내 결혼식에 늦을 뻔 했다. 아침에 조기축구를 하다가 9시에 이발소에 갔다. 이발소가 만원이였는데 사정을 말해서 늦게나마 이발을 하고 결혼식장에 갔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축구 남편의 현란한 축구 실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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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