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안혜민 기자] 허영무와 변현제가 '스타리그 2012' 1회차 경기에서 격돌한다.
'티빙 스타리그 2012'는 스타크래프트1로 진행하는 마지막 개인리그로, e스포츠 역사에서 오랫동안 회자할 의미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스타리그에 남은 8강 선수들 모두 최선의 플레이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12일 진행되는 1회 차에는 8강에 진출한 두 명의 프로토스, 허영무(삼성전자)와 변현제(STX)가 프로토스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해 격돌한다.
현재 스타리그에서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한 프로토스는 김동수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프로토스는 강민으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스타리그에서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프로토스는 없었다. 허영무가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한 유일한 프로토스로 남게 된다.
허영무는 16강에서 이영호(KT 테란), 이신형(STX 테란), 김성대(KT 저그)를 연파하며 기세 좋게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만큼 다전제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반면, 변현제는 스타리그의 마지막 로열로더 후보이다. 변현제는 2007년 'EVER 스타리그'에서 이제동이 로열로더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가까이 끊긴 로열로더의 명맥을 이어야 하는 사명을 받았다. 신예가 노련한 강자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 확률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로열로더로 우승을 차지하면 더욱 큰 조명을 받았다. 변현제는 최근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고, 변수가 많은 동족전이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온게임넷은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전부터 본경기에 앞서 레전드 매치를 진행한다. 첫 번째 레전드 매치는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과 '귀족테란' 김정민이 대결을 펼치며, 온게임넷에서 12일 저녁 7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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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허영무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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