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황수관 박사, "노인 이야기라면 내게 물어라" 굴욕 개그 폭소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신바람 황수관 박사가 웃음 강의와 더불어 깨알 같은 예능감을 과시해 화제다.

황수관 박사는 MBN 이색 토크쇼 '황금알' 노화방지 편에 출연해, 여성들이 출산으로 고생하면서도 오래 사는 이유는 잘 웃기 때문이라는 강의로 유익한 정보를 선사했다.

그 이후 말이라면 절대 지지 않을 연예인 패널들과 10명의 고수가 저마다 노화방지에 대한 주장을 펼치다 보니, 황박사가 말할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았고 심지어는 김흥국으로부터 출연자 중 최고령이라는 이유로 "황박사님 빼고는 나이가 가늠 안된다"는 핀잔까지 들어야 했다.

결국, 황박사는 "'황금알'에 황씨 성을 가진 내가 나와서 말을 해야 하는데, 너무 말들이 많아 말 한 마디 끼어들기도 힘들다"고 푸념하더니, "노인 이야기라면 내게 물어라"는 '굴욕 개그'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웃음은 장수의 비결이지만, 비웃음은 도움이 안 된다"고 명답을 제시했고, 모유 수유하면 가슴이 처진다는 미용 만능주의에 대해 "가슴이 처지더라도 모유수유 해서 아이들 잘 키워야지 무슨 말이냐"며 어르신다운 일침을 놓기도 했다.

한편, 각 분야 최강 고수들이 알려주는 토크 대격돌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수관 박사 ⓒ MBN]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