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임신한 자신을 왕따 시키는 직장 상사에게 김남주가 통쾌한 복수를 했다.
10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자신이 임신 했단 이유로 직장에서 왕따가 된 윤희(김남주 분)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복수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회사에 출근한 윤희는 후배로부터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새 드라마 캐스팅 회의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자신을 빼놓고 회의 하는 것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윤희는 곧장 회의실로 쫓아 들어갔다.
윤희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직장 동료들이 윤희의 자리를 차지해 직장 상사에게 회의 내용을 보고하고 있었다.
회의 내용을 가만히 듣고 있던 윤희는 "지금 말한 그 배우가 어떤 사고를 쳤는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 "그 배우가 여자친구를 때려 전치 12주가 나왔다. 고소장이 접수 됐다고 소문이 다 났는데 몰랐냐"고 직장 동료들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그리고 직장 상사에게 "곧 경찰서 갈 사람한테 계약금 줄거냐"며 "그 돈으로 감옥에서 치킨 사먹게 할거냐"고 맞섰다.
윤희는 "월드스타 독고진이 우리 드라마랑 계약하기로 했다"며 "회식 왕따는 참아도 회의 왕따는 못 참는다, 자꾸 이러면 내가 준비한 계약을 다 취소하겠다"고 말해 직장 상사와 동료들에게 따끔한 한방을 날렸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발라드계의 미끄럼틀 성시갱'으로 깜짝 등장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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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남주ⓒ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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