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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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공식입장, "사망보험금 확보…보상절차 유족과 긴밀히 협조"

기사입력 2012.06.08 16:33

이준학 기자


▲각시탈 공식입장 발표 ⓒ 공식포스터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 제작사 측이 보조출연자 교통사고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사망자 유가족 후속처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유)각시탈문화전문회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KBS, 팬엔터테인먼트, 태양기획, 동백관광 4개사는 교통사고 유족들에 대한 후속조치와 관련된 오해에 대해 유족들이 하루속히 슬픔을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아래와 같은 입장 표명이 자칫 언론 플레이로 비쳐질까 우려하여 최대한 자제하여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후속조치와 관련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번 사고는 교통사고이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처리 절차에 따라 후속처리가 진행되고 있다"며 "보상과 관련해 동백관광의 보험사인 전세버스공제조합에서 유족들과 수차례의 만남이 있었고, 사망보험금으로 전세버스공제조합은 산정기준에 의거하여 1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침묵시위 중인 유가족 ⓒ 엑스포츠뉴스 DB

또한, '각시탈' 측은 "유족들이 사망보험금을 수령하고 있지 않지만 사망보험금 1억 5천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며 "사고가 난 버스운전자의 형사 합의금에 대해서도 유족들과 협의가 진행됐다. 버스운전자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형사합의금은 3천만 원으로 합의 여부는 유족들이 판단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합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례절차에 대해서는 "KBS, 팬엔터테인먼트, 태양기획, 동백관광 4개사는 팬엔터테인멘트를 통해 유족들에게 장례비 2천만 원을 전달했고, 제작진 및 출연자, 4개사 관계자 등도 조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조의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유족들은 현재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험 적용을 신청했으며, 근로복지공단에서는 태양기획에 적용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 태양기획은 요청 받은 자료를 정확히 제출한 상태"라며 "산재보험의 적용 여부는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며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각시탈' 측은 "현재 관련 회사들은 유족들의 보상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정확하지 않은 추측과 소문으로 인해 유가족은 물론 제작진까지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요청 드리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앞서 4월 18일 경남 합천군에서 '각시탈' 보조출연자를 태운 47인승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논으로 떨어져 보조출연자 1명이 사망했다. 당시 이 버스는 합천 영상테마파크로 촬영을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사고 이후 사망자 유족들은 진실한 사과를 요구하며, 침묵시위에 나섰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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