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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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왕후의 남자', '2.1%'의 자체시청률로 화려한 엔딩

기사입력 2012.06.08 12:14 / 기사수정 2012.06.08 12:1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지현우의 '고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가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짜임새 있는 달달 스토리,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 타임슬립의 진수, 지현우-유인나 호연 등 뜨거운 호평 속에 2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tvN '인현왕후의 남자' 16화를 끝으로 화려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얻었고, 최종회 16화는 평균시청률 1.6%, 최고시청률 2.1%로 자체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대~40대 여성 시청층에서는 최고시청률 3.9%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 시청률뿐 아니라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폭발적.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수백 개의 댓글이 쏟아지며 호평을 얻고 있다.

최종회 16화에서는 조선과 현대를 오갈 수 있었던 타임슬립의 매개 '부적'의 신비한 힘이 상실되면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붕도(지현우 분)와 희진(유인나 분)이 극적으로 재회하면서, 가슴 따뜻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붕도가 부적을 태워 기억을 잃은 희진은 우연히 역사 다큐 '인현왕후의 남자' 나레이션 제의를 받게 되고, 나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점점 왠지 모를 가슴 먹먹함을 느끼게 됐다. 이때 조선에서 유량생활을 하던 붕도는 정체가 발각되고 의금부에 끌려간 붕도는 숙종과 모두를 위해 목숨을 끊으려 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희진은 붕도의 존재를 기억해내고 전화를 걸고, 핸드폰을 손에 쥔 붕도가 현대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면서 또 다시 재회를 하게 된 것.

특히 "당신이 알려준 넥타이 용도가 무척이나 그리웠소"라는 지현우의 말에, 유인나는 넥타이를 잡아당겨 입맞춤 하는 장면이 로맨틱하게 그려져 '지현우 1분키스'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로맨틱한 키스신과 함께 "시간의 틈에서 시작된 우연한 만남. 그 인연은 1년 전에 이미 끝났다. 지금의 우리는 주지스님이 써준 신비한 부적에 의해 만난 게 아니다. 우리들만의 기억의 끈. 그리고 21세기 핸드폰으로 이어진 두 번째 인연. 이제 내가 그의 구세주 이며, 대가는 영원히 내 곁에 있어주면 된다"는 유인나의 나레이션으로 해피엔딩을 제시했다.

'인현왕후의 남자'의 송재정 작가는 "심야의 귀한 열여섯 시간을 '인현황후의 남자'를 위해 기꺼이 내주신 열혈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저를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준 두 분에게 감사하다. 열정을 쏟아 '붕도'와 '희진'으로 살아준 지현우씨와 유인나씨, 정말 고맙고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16부작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지현우(김붕도 역)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유인나(최희진 분)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물로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는 등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인현왕후의 남자 ⓒ tvN]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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