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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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완투승' 김혁민 "모두의 믿음이 컸다"

기사입력 2012.06.05 21:4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김혁민의 완벽투가 한화 이글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는 5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김혁민의 활약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날 김혁민은 최고 구속 148km/h의 직구를 앞세워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특히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탈삼진을 솎아내며 '탈삼진 본능'도 함께 선보였다.

김혁민은 경기 후 "오늘 경기 전 목표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가면서 선발의 임무를 다 하는 것이었다"며 "타자들이 초반에 잘 쳐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포수 정범모의 리듬대로 던졌다. 또한 야수들도 수비에서 믿음을 줬다. 오늘 승리에는 모두의 믿음이 컸다"며 동료들에게 완투승의 공을 돌렸다.

한편 한화는 6일 경기 선발로 송창식을 예고했고 롯데는 송승준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김혁민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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