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보아 "공연 후 불면증에 시달린다" 고백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가수 보아가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가 된 보아는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공연 후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녹화에서 보아는 "공연을 하거나 늦은 밤까지 안무 연습을 하면 아드레날린이 많이 나와서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기까지 오래 걸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아는 "특히 공연을 하고 내려오면 공허한 기분이 들고 생각이 많아져서 불면증에 시달린다. 밤새 잠을 못 이루다보면 어느새 밖이 환해지는데 그럴 때면 기분이 이상해진다"고 덧붙이며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졌던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MC 탁재훈은 "나는 공연을 끝내고 들어와서 1분 안에 잠든 적이 많았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MC 이수근 역시 "나도 잠들기 전에는 5분만 오늘 한 일들을 정리해보고 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눈을 뜨면 어느새 아침이다"고 덧붙이며 예민한 보아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는 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보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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