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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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영화 '친구' 명장면 등장, "아부지 뭐 하시노?" 깨알 재미

기사입력 2012.06.03 22:15 / 기사수정 2012.06.03 22:3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신사의 품격'의 훈남 4인방의 학창시절에 영화 '친구'의 한 장면이 재등장 했다.

3일 방송된 SBS TV '신사의 품격'에서는 훈남 4인방이 성인영화를 본 뒤 선생님에게 걸려 혼이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로 돌아간 김도진(장동건 분), 임태산(김수로 분), 최윤(김민종 분),이정록(이종혁 분)은 학교 벤치에 앉아 무언가를 의논 했다. 이들은 "서로 내가 책임지겠다"며 친구로써 의리를 과시했다.

선생님(김광규 분)은 "제목이 뭐? '누가 붉은 장미를 꺾었나? 그래!! 누가 장미를 꺾었드노?"라고 훈남 4인방에게 물었다. 이정록은 "저는 스크린을 배경 삼아 영어 단어를 외웠다"고 핑계를 댔다.

계속 해서 선생님은 "주동자가 누구냐! 누가 먼저 보자고 했냐!"고 호통쳤고, 보다 못한 이정록은 "제가 보자고 했다"고 자백했다. 그러자 임태산은 "네! 얘가 그랬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설상 가상으로 최윤도 "얘가 그런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고, 김도진은 "얘가 그래서 안타까웠다"고 말해 이정록을 주동자로 만들어 버렸다.

이후 이정록에게 벌을 주던 선생님은 김도진에게 "그런데 니, 부산서 내 본 기억 없나? 그래? 억수로 낯이 익은데, 아부지 뭐 하시노"라는 대사를 외쳐 영화 '친구' 패러디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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