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긋지긋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한 타선과 선발 유창식의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호투에 힘입어 9-2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4회를 제외하고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특히 '스나이퍼' 장성호는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고 최진행과 정범모가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선발로 나선 9명의 타자가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팀 1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 선발로 나선 유창식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을 내줬지만 7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2실점,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한대화 감독은 "유창식이 잘 던져줬고 타선이 일찍 터져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한화는 2일 경기 선발 투수로 양훈을 예고했고 LG는 이승우를 내보낼 예정이다.
[사진=한대화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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