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가 지난 롯데전 위닝시리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정우가 2.2이닝 6실점의 난조를 보이는 등 투타의 엇박자 속에 2-9로 대패했다. 이로써 LG는 22승 22패, 또다시 5할 승률로 내려앉았다.
LG는 0-2로 뒤진 1회말 공격서 2-2 동점을 이루며 불꽃 튀는 타격전을 예고했지만 이는 1회까지였다. 2회부터 상대 선발 유창식의 구위에 눌려 고전했고 선발 임정우와 구원 등판한 최성훈이 9점을 내주는 등 투타의 부조화가 아쉬웠다.
특히 이날도 LG 타선은 7안타 8볼넷을 얻어내고도 단 2점에 그치는 집중력 부재에 울었다. 김기태 감독은 "내일은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는 2일 선발로 이승우를 예고했고 한화는 양훈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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