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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페더러, 프랑스오픈 3회전 안착

기사입력 2012.05.30 22:06 / 기사수정 2012.05.31 03: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와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가 나란히 프랑스오픈 3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2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블라즈 카브치치(25, 슬로베니아, 세계랭킹 99위)를 3-0(6-0, 6-4, 6-4)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조코비치는 호주오픈과 윔블던 그리고 US 오픈을 제패하면서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를 휩쓸었다. 하지만 아직 프랑스오픈 우승 경험은 없다. 생애 첫 롤랑가로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2회전을 통과하며 순항하고 있다.

올 시즌 4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페더러도 아드리안 운구르(27, 루마니아, 세계랭킹 92위)를 3-1(6-3, 6-2, 6<6>-7, 6-3)로 제압했다.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준 페더러는 4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2회전을 마무리지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가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는 디나 프피젠메이어(20, 독일, 세계랭킹 194위)를 2-0(6-1, 6-1)으로 꺾고 3회전에 선착했다.

'춘추전국시대'를 깨고 올 시즌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아자렌카는 프랑스 오픈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사만사 스토서(28, 호주, 세계랭킹 6위)도 이리나 팔코니(22, 미국, 세계랭킹 114위)를 2-0(6-1, 6-4)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을 통과했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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