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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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영재, 무명배우 아들 독고준 응원 "하정우 나오면 채널 돌린다"

기사입력 2012.05.25 17:38 / 기사수정 2012.05.25 17:38

임지연 기자


▲독고영재,  독고진 부자 ⓒ KBS,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배우 독고영재가 아들 독고준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독고영재는 2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아들인 배우 독고준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아들 독고준은 1980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한 배우이다. 또한 아버지 독고영재와 판박이로 잘생긴 외모와 몸매까지 닮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 두 부자는 홍콩여행 내내 서로 챙기며 여행을 즐겼다. 아들 독고준은 여행 중간 아버지 독고영재에게 "배우 활동을 하긴 하는데 오랜 무명생활 중이다. 하지만 아버지를 보며 힘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버지 독고영재는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 입니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자신의 무명시절에 대해 이야기 하던 독고영재는 "과거 아버지가 전영록, 이덕화가 나오면 채널을 돌렸다. 그때는 그 이유를 몰랐다. 그러나 지금 나는 하정우가 나오면 아들 생각에 채널을 돌린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아들 독고준의 친구이자,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다.

독고영재는 "나는 20년 무명을 지냈지만 아들이 오랜 기간 무명시절을 보내는 것을 보는 것은 힘들다"면서 "빨리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데뷔 40년을 맞는 독고영재는 "20주년 때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40주년에 남우주연상을 받겠다고 했는데 어깨가 무겁다"면서 "훗날 우리 가족들이 주변의 사람들로 부터 '너네 아버지 참 괜찮은 배우였다'는 말을 듣게 하는 게 꿈이다"라고 고백했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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