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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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캡틴' 김은중, 긍정의 힘으로 후배들 격려

기사입력 2012.05.16 11:24 / 기사수정 2012.05.16 17:12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4연패의 부진에 빠진 강원FC가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강원FC는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포항전을 앞두고 캡틴 김은중은 “지난 제주전에서 연패를 끊지 못했지만 한 골을 내주면 다시 한 골을 넣으며 따라잡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며 “주전 센터백 배효성, 박우현 대신 출전한 김오규, 김진환과 골키퍼 송유걸의 경기 중 부상으로 골문을 지킨 김근배가 제몫 이상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선수들의 투혼과 의지를 칭찬했다.

강원은 지난 주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그러나 전반 이른 실점에도 불구하고 전반 스코어 2-2로 따라붙는 근성을 보이며, 최근 문제가 됐던 골 결정력은 어느 정도 보완했다는 점을 입증해 냈다.  

김은중은 “올 시즌은 33경기가 아니라 44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긴 시즌이라 할 수 있다”며 “이럴 때 승패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자세가 더욱 필요하다. 선수들에게도 바로 그 점을 강조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

강원FC는 이번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고자 절치부심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육군 23사단 군악대 공연을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열린 ‘제3회 강원FC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또 강원FC 메인스폰서사인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이번 5월 20일 홈경기에 강원도내 폐광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경기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 봉사단원들과 함께 문화스포츠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강원FC 남종현 대표이사는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뛰어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홈경기를 만들겠다”며 “변함없이 성원해주시는 강원도민에게 기필코 보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김은중 ⓒ 강원FC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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