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마지막 방송 ⓒ KBS2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애정남'이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애정남)'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해 8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애정남은 실생활에서 한 가지를 고르기 애매한 상황에서 재미있는 기준점을 제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참 애매합니다잉'이라는 유행어로 최효종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코너이기도 하다.
이날 '애정남'의 출연진인 이원구가 "애정남 언제까지 해야 되나요?"라는 질문을 던지자 최효종은 "여러분이 개콘에서 보는 애정남은 오늘이 끝입니다"라며 "그러니 이원구 씨 새 코너 짜세요. 저는 사마귀에서 더 많이 웃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최효종은 "그 동안 저한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애정남이 TV에서 끝나지만 앞으로 여러분이 세상에서 보내주시는 모든 애매한 사연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해결해 드리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20.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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