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봉 기대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대학생 연봉 기대치가 공개됐다.
지난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조사에 의하면 4년제 대학 재학생의 기대임금은 3329만 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41개 대학 취업 준비생 743명과 전국 3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실업과 세대 간 일자리 갈등에 관한 인식조사'의 결과이다.
이것은 기업 실제 4년제 대학생 초임 임금(3043만 원)보다 286만 원 높은 액수로, 특히 서울 지역 4년제 대학 재학생의 기대임금은 3633만 원으로 590만 원이라는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응답한 대학생의 절반인 50.1%는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지 못할 경우 '졸업 후 또는 졸업 연기 후 구직활동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위해서 취업재수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총 관계자는 대학생 연봉 기대치의 결과에 대해 "대학생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고집하면서 마냥 취업 재수에 나서기보다는 근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고, 기업들도 근로 경험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연봉 기대치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학생들 눈 높다 할 게 아니라 그럼 등록금이랑 물가를 내려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은 맞는 말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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