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리틀 부부 등장 "혼자 키울 각오로 낳아"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신승환 기자] 아이까지 둔 '18세 리틀 부부'가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8일 오전 방영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리틀 부부'를 초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장 시선을 끈 것은 두 번째로 등장한 18세 박지연-21세 박태하 부부.
18세 '리틀맘'인 박지연 씨는 "처음에는 아이를 낳는 것을 집에서 반대했다. 그러나 남편은 함께 키우자고 말했다"며 "혼자라도 키우겠다고 결심하고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 10달 동안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편 집에서는 낳으면 입양 보내라고 하셨다. 말로는 알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 제발 키우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니면 혼자라도 키우겠다고 했더니 결국 허락해주셨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꿋꿋하게 살아가세요", "그래도 아직 미성년자인데…아이를 가졌을 시점 생각하면 씁쓸함도 생긴다", "애가 애를 낳은 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승환 기자 freebird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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