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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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 신시내티와 계약 연장…10년 2230억원

기사입력 2012.04.03 10:4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1루수 조이 보토(28)가 향후 10년간 신시내티맨으로 남게 됐다.

ESPN.COM에 따르면 보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구단과 10년간 2억 2500만 달러(한화 약 2230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신시내티는 2010시즌 보토가 팀을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로 이끈데 이어 NL MVP까지 석권한 뒤 계속해서 장기 계약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구단과 보토는 연봉조정신청을 피해 3년간 38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보토의 올 시즌 연봉은 950만 달러이며 내년 시즌에는 17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토는 지난 시즌 타율 3할 9리 28홈런 103타점을 기록,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특히 2009시즌부터 3년 연속 3할-25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잡았다. 통산 타율도 3할 1푼 3리에 달한다.

보토는 풀타임 첫 시즌인 2008년에는 삼진 102개, 볼넷 59개로 삼진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129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125개의 볼넷(고의사구 포함)을 고르는 등 선구안도 향상됐다.

신시내티와 장기간 동거하게된 보토가 올 시즌 어떤 성적으로 팀에 보답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조이 보토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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