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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관중'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평균 관객 7470명

기사입력 2012.04.02 10: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지난달 17일 개막한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최근 더욱 높아진 프로야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페넌트레이스를 방불케 하는 열기 속에 1일 막을 내렸다.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2011년 시범경기 총 관객 250,402명(49경기), 평균 관객 5,110명이었던 역대 시범경기 최다 관객 기록을 무려 46% 상회한 총 관객 358,561명(48G), 평균 관객 7,470명을 기록했다.

개막일인 지난달 17일에는 개막전 역대 최다 관객인 43,843명이 경기장에 입장했고 18일에는 역대 시범경기 1일 최다관객인 57,508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같은 날 청주구장에서는 역대 시범경기 최초 만원 관중을 달성했으며 25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KIA전에는 약 21,000명이 입장, 2011년 3월 27일 잠실 LG-두산전에서 세워진 역대 한 경기 최다 관객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 내용 또한 치열하게 전개, 연장전은 지난 시즌보다 1경기 늘어난 7차례의 연장 접전을 치뤘으나 경기 당 평균 소요시간은 정규이닝 2시간57분에서 2시간43분으로 14분 줄어들었으며, 연장전을 포함한 경기시간 역시 3시간1분에서 2시간49분으로 12분 단축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총435명(평균9.1명)의 투수가 출전, 지난 시즌 총496명(평균10.1명)보다 적었고 투구수도 총14,456개(평균295개)에서 13,455개(평균280개)로 줄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 시즌 3.88에서 3.63으로 내려갔으며 사사구 또한 386개(평균7.9개)에서 329개(평균6.9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탈삼진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총 667개(평균13.6개)에서 558개(평균11.6개)로 109개 줄었으며 실점 역시399점(평균8.1점)에서 361점(평균7.5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타자 부문에서는 총1,480명(평균30.8명)의 타자가 출전, 총1,493명(평균30.5명)의 타자가 출전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타율은 지난해 2할 5푼 3리보다 소폭 오른 2할 6푼 1리를 기록했다. 안타 수는 812개(평균16.6개)에서 19개 늘어난 831개(평균17.3개)를 기록한 반면 홈런 수는 지난해 53개(평균1.1개)에서 7개 줄어든 46개(평균1.0개)를 기록했다.

도루는 110개(평균2.2개)에서 21개 줄어든 89개(1.9개), 잔루는657개(평균13.4개)에서 18개 늘어난 675개(14.1개)를 기록했다.

한편, 투수 부문 개인 타이틀은 탈보트(삼성), 마리오, 임치영(이상 SK), 유원상(LG), 나이트, 이보근(이상 넥센)이 각각 2승씩을 기록하며 공동1위를 기록했다, 배영수(삼성)는 평균자책점 0.00(11이닝 무실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승률 1위는 탈보트 외 25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프록터(두산)와 손승락(넥센)이 각각 3세이브를 올리며 1위, 홀드 부문에서는 안지만(삼성)과 오재영(넥센)이 3홀드를 기록하여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송승준(롯데)이 13개의 탈삼진으로 1위에 올랐다.

개인 타이틀 타자 부문에서는 박정권(SK)이 4할 5푼 9리의 타율로 1위에 올랐고 강정호(넥센)가 3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최형우(삼성), 안정광(SK), 김태균(한화), 강정호가 8타점으로 타점 부문 공동1위, 박한이(삼성)가 8득점을 올리며 득점1위, 정근우(SK)와 김주찬(롯데)이 각각 5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정권은 수위타자에 이어 출루율 5할, 장타율 6할 7푼 6리로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 1위까지 거머쥐었으며, 최다 안타는 18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시범경기부터 뜨겁게 달궈진 2012 팔도 프로야구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012 팔도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오는 7일 개막한다.

[사진=관중들로 가득 찬 잠실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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