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배수정, '칠갑산' 의외의 선곡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던 의미있는 노래"

▲배수정 '칠갑산'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위대한 탄생2' 배수정이 '칠갑산'이라는 의외의 선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30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은 '그대에게'라는 미션으로 TOP2 구자명과 배수정의 그랜드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수정은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로 윤상일의 노래 '칠갑산'을 선곡했다. 연습 내내 아버지 생각에 목이 메었다는 배수정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칠갑산'의 감성을 잘 살려낸 무대를 선보였다.

배수정의 그랜드 파이널 무대를 보기위해 미국에서 귀국한 배수정의 어머니는 "너무나 자랑스럽고 사랑한다"며 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배수정의 노래에 멘토 윤일상은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이지만 완벽하게 '내 노래'를 만든 느낌은 부족하다"며 9.3점을, 이승환은 "오늘도 아름다웠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9.2점을, 윤상은 "냉정해지기 어려웠고 감동적이었다"며 9.2점을, 박정현은 "동양적인 편곡과 색다른 해석이 성공적이었지만, 감정표현이 부족했다"며 8.8점을 줬다.

배수정의 담임 멘토 이선희는 "수정이와 '칠갑산'을 연습하며 수정이가 얼마나 착하고 고운 아이인지 알 수 있었다"며 "분명히 그분도 잘 들으셨을 것이다. 최고의 무대다"라고 칭찬했다.

배수정의 노래에 전문평가위원단은 54.6점을 줬다.

한편, '위대한 탄생2'는 우승상금 총 3억원과 함께 큰 화제를 모으며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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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