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장정우-노영호 10년 우정 뒤로 한 채 경쟁자로 맞붙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엠넷 '보이스코리아'의 장정우와 노영호가 10년 우정을 뒤로 한 채 경쟁자로 제대로 붙었다.

23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과한 48명의 참가자들이 생방송 진출 티켓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배틀 라운드의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강타는 자신의 팀에 속한 참가자들에게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미션 곡으로 정해주며 경연곡을 부를 참가자로 장정우와 노영호를 선택했다. 장정우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연습에 임했다. 두 사람은 서로 무대 위에서 돋보이기 위해 의견차이를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이후 장정우와 노영호는 무대에 올라 원곡 못지 않은 애절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고음처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

무대가 끝난 후 신승훈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 정우야 잘했다"고 칭찬했다. 백지영은 "노래 잘 들었다. 저는 저 두 분이 우리팀이 아니라 참 다행이다"며 "기권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강타는 두 사람의 목소리 중 장정우를 선택했다. 강타는 "노영호씨는 실수를 많이 했다. 노영호씨가 보여준 실수는 생방송으로 가기엔 불안한 요소 였다"고 장정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보이스코리아'는 국내 최초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참가자들의 외모나 퍼포먼스를 보지 않고 목소리만을 듣고 실력을 평가한다. 보이스코리아에는 남다른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함으로써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