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범 PD, "슈퍼디바는 주부의 꿈을 찾게하는 무대"

▲조상범 PD ⓒ tvN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의 조상범 PD가 다른 오디션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tvN '슈퍼디바 2012'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조상범 PD와 드림메이커(심사위원)인 가수 인순이, 주영훈, 호란, JK 김동욱이 참석했다.

이날 조상범 PD는 '슈퍼디바'에 대해 "이 오디션은 여타 오디션과 같이 스타를 뽑는 오디션이 아닌 세계 최초 주부 오디션"이라며 "일상에서 본인의 꿈을 잃어버린 주부들의 꿈을 찾아주고 자신의 이름을 찾게 해주는 오디션"이라고 밝혔다.

조상범 PD는 여타 오디션과 '슈퍼디바'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주 시청자 층이 주부들이기도 하여 주부들이 즐기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며 "과거 '주부가요열창'이라는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과거와 현대의 주부상은 다르다. 과거의 주부가 어머니상이라면 현대의 주부는 자신의 주관이 확실하고 가정과 직장을 병행하고, 잃어버렸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분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PD는 "기존 오디션에서는 얼마나 노래를 잘하느냐가 중요했다. 물론 '슈퍼디바'도 이러한 점이 중요하지만 음악을 듣는 방법에는 귀와 눈으로 듣는 방법도 있지만 마음으로 듣는 것도 중요하다. 드리머들이 사전에 본인들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심사위원은 이야기를 들은 후 노래를 듣게 되어 사연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tvN '슈퍼디바 2012'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원과 해외 여행권, 다이아몬드 목걸이, 생활 가전제품 등을 지급한다.

한편, '슈퍼디바 2012'는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하며, 오는 5월 4일부터는 16강 생방송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