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2할 9푼 2리에서 3할 2푼 1리(28타수 9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한 뒤 2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함께 더블 스틸을 감행, 첫 도루까지 기록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7회초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7회말 수비 때 채드 허프먼과 교체됐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로 나선 조시 톰린은 4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 선발 루크 호체바는 3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클리블랜드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가장 좋은 타격을 보였고 캔자스시티는 알렉스 고든이 2안타 2타점, 에릭 호스머가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가 6-4로 승리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