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함은정, 이장우 뮤지컬 키스신에 폭풍질투 "3명이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티아라 함은정이 이장우의 뮤지컬 속 키스신에 강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이장우와 함은정의 보양 데이 편이 전파를 탔다.

얼마 전 다리를 다친 함은정은 이장우가 준비한 특별 보양식이 요리될 동안 드라마 대본을 함께 맞춰보기로 했다.

먼저, 함은정이 출연한 JTBC 주말드라마 <인수대비>의 러브신 장면을 재연하기로 했는데 이장우가 갑자기 패닉상태에 빠지며 질투 전쟁의 서막이 오르고 말았다.

이장우가 '벌렁 누워버린 도원군', '도원군 가슴을 손으로 때리는 인수' 등 대본 속 지문 하나하나를 읽으며 질투의 괴성을 내지른 것.

이에 함은정은 키스신이 있는 이장우의 뮤지컬 대본을 보고 기분이 확 상한 상태로 "몇 번 해? 리허설도 하겠네?“라고 물었다.

이장우는 일부러 함은정을 약올리기 위해 합쳐서 한 100번 정도 한다고 말했고 함은정은 "거짓말하지 마"라며 "근데 왜 질투해"라고 소리쳤다.

이어 "나는 한 명인데 세 명이나 하잖아. 그럼 쌤쌤이네"라고 덧붙이며 이장우 못지않은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장우가 다리를 다친 함은정을 위해 발 마사지, 몸보신 요리, 네일아트를 해주는 등 '사랑의 3종 세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함은정, 이장우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