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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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남편 박병호위해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

기사입력 2012.03.05 13:1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BS N 전 스포츠 아나운서 이지윤(30)이 남편 박병호(26, 넥센)를 위해 앞치마를 동여맸다.

5일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되는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이하 나야결)'에서는 남편 박병호를 위해 보양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이지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윤은 전지훈련을 떠난 남편 박병호를 위해 본격적인 음식 만들기에 나선다. 이지윤의 도전 메뉴는 다름 아닌 삼계말이. 평소 물에 빠진 닭은 먹지 않는다는 남편 박병호를 위해 삼계탕이 아닌 닭 가슴살에 대추와 인삼을 곁들인 영양식을 준비, 남편의 체력 보강에 나선 것이다.

이지윤은 절친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후배를 통해 요리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러던 중 후배의 입을 통해 이지윤의 음식 솜씨가 낱낱이 드러난다. 사연은 이랬다. 대학교 MT 도중 이지윤에게 오이를 깎아오라고 시키자 달랑 오이씨만 가지고 들어와서 주변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것.

이에 이지윤은 웃음을 지으며 "결혼 전 데이트할 때 남편에게 음식을 잘 한다고 거짓말을 쳤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는 곤란하다"라며 상황을 수습한다.

한편, 지난 '나야결' 7회에서 공개된 남편 박병호의 바람기 사주풀이에 대해 이지윤은 "내가 아는 박병호는 야구와 이지윤 밖에 모르는 순수한 청년이다"라고 밝히며 남편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과시할 전망이다.

내조의 여왕으로 본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이지윤의 요리 체험기는 오는 5일 밤 11시,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방영되는 '나야결' 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이지윤 (C) KBSN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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