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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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의혹' 현역 LG 투수 29일 귀국, 곧 소환될 듯

기사입력 2012.02.29 13:47 / 기사수정 2012.02.29 14:1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 소속 A선수가  프로야구계를 강타한 경기 조작 혐의로 긴급 체포된데 이어 같은 팀 소속 투수 B선수도 곧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구단 전지훈련에 참가중이던 B선수는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중도 귀국할 예정이다. B선수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가 이뤄졌으며 B선수는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확한 소환 일정은 비공개"라고 밝혔다.

B선수는 '초구 볼', '첫 볼넷' 등으로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지만 본인은 이를 부인해 왔다.

한편 28일 진주 캠프에서 긴급 체포된 A선수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후 영장 청구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더 이상은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했다.

A선수는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할 당시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최소 2차례 이상 '1회 첫 볼넷' 등 경기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선수에 대한 소환 조사도 곧 이뤄지는 만큼 프로야구 경기 조작에 대한 의혹이 어느 정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잠실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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