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안경현, ‘Stranger By the Day'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산의 ‘돌아온 2루수’ 안경현의 등장음악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 안경현 선수가 즐겨 사용하는 음악은 Shades Apart의 ‘Stranger By the Day'입니다. 신나면서도 약간 우울한 느낌이 나는 곡인데요. 이 노래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코미디 영화이긴 하지만 자세히 들어다 보면 고교시절에 대한 아쉬움이 잘 표현된 영화에 참 잘 어울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Shades Apart는 1988년에 결성된 락그룹인데요.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유난히 다른 야구 선수들의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LG의 김용우 선수(안타깝게도 병역 비리에 연루되었지만)도 이 곡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안경현 선수는 왜 Shades Apart의 ‘Stranger By the Day'를 선택한 이유는 잘 모르지만 가사 내용은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얘기입니다(아래 가사 참고하시길^^). 최근 체력적인 문제로 2군으로 내려갔다 복귀한 안경현가 잃어버렸던 야구 사랑을 찾기 위해 고른 건 아닐까 생각되어 지네요.  올해로 프로경력 13년차인 안경현. 언론에서는 최근 2군행 이후 1군 복귀를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로 표현했었는데요. 과연 안경현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지 그리고 어떻게 찾을 건지 궁금해지네요.




Shades Apart의 ‘Stranger By the Day' 

음악 듣기 

노래 가사

Snow is falling from the sky in the middle of July
7월 중순의 하늘에 눈이 내리고 있어.

The sun was shining in my eyes again last night
지난 밤 내 눈엔 빛나는 태양이 보였지.

It all goes off without a sound, the silence is so loud
모든건 소리도 없이 떠나버렸고 침묵은 오히려 더 시끄러워.

Something isn't right
뭔가가 잘못된 거야.

Footsteps echo down the hall, no one's there at all
복도를 따라 발자국소리가 들려. 복도엔 아무도 없는데 말이야.

Dial your number but your voice says "I'm not home"
너에게 전화를 하지만 네 목소리는 "난 집에 없어요"라고만 말하고 있어.

Everything is inside out, don't know what it's about
모든 것이 뒤집어졌어.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It keeps getting
날이 가면 날이 갈수록

Chorus(합창)

Stranger by the day
점점 이상해져만 가고 있어.

Stranger by the day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이상해져.

It keeps getting stranger by the day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이상해진다구.

Stanger by the day, yeah
점점 더 이상해지고 있어.

Going for a walk outside, to see what I can find
밖으로 나가봤어. 혹시 뭘 더 알 수 있지 않을까하고.

No reflections in the window as I pass by
내가 지나가는데도 창문엔 아무것도 비치지 않아.

It feels hotter in the shade, water running from the drain
그늘 속에 있는 게 더 더운 것 같고 하수구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어.

Something going on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고 있는거야.

Coversations with a mime, (unkown part here)
마임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여긴 모르는 곳이야)

Imagination must be working overtime
상상력이라는게 넘쳐 흐르고 있어.

The world is upside-down, everything is turned around
세상이 거꾸로 된거야. 모든 것이 뒤집어졌어.

It keeps getting,
점점 더

Chorus(합창)

By the time I reach your door, I can't take any more
너의 집 문앞에 도착했을 때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

I just happened to be in your neighborhood
그냥 어쩌다보니 너의 집 근처에 있게 되었어.

I'm the one who gets surprised, I can't believe my eyes
근데 놀란 사람은 오히려 나였지.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

Your alibi's no good.
너의 변명거리도 충분치가 않아.

Whatever happened to the world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기든.

Whatever happened to the girl I thought I knew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기든. 난 내가 알꺼라고 생각했어.

It just can't be true, I guess I'm losing you, yeah
이건. 사실일리가 없어. 이제 널 잃어 버리게 되는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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