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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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올 시즌 첫 대회 후프 동메달 획득 쾌거

기사입력 2012.02.26 18:30 / 기사수정 2012.02.26 23: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8, 세종고)가 올 시즌 첫 출전한 모스크바 그랑프리 종목별 결승전 후프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2 모스크바 리듬체조 그랑프리' 대회 후프 종목별 결승전에서 27.750점을 받았다.

개인종복 예선에서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27.250점을 받아 8위로 결선에 올라갔다. 후프 결승전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한 손연재는 흠잡을 때 없는 연기를 펼치며 27.750점을 획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듬체조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2, 러시아)는 29.000점으로 후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8.625점을 받은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 러시아)에 돌아갔다.

종목별 결선에 앞서 개인종합에 출전한 손연재는 후프(27.250점), 볼(23.100점), 곤봉(26.400점), 리본(24.100점) 등 4종목 합계 100.850점을 받아 참가 선수 37명 중 18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과 리본에서 큰 실수를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볼 종목에서는 수구가 매트 밖으로 나가 10초동안 연기를 펼치지 못해 점수가 대폭 감점됐다.

개인 종합 예선의 아쉬움을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에서 만회했다. 특히, 카나예바와 '2인자' 다리아 콘다코바(21, 러시아), 그리고 '신성'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 러시아) 등 세계적인 선수가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후프 종목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남겼다.

이 대회를 마친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가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다음달 16일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올 시즌 첫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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