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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유니폼 내놔"…레버쿠젠 선수들이 다툰 사연

기사입력 2012.02.17 12:3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갖기 위해 선수들 사이에서 다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언론 '빌트'는 레버쿠젠의 기술고문인 루디 펠러가 메시의 유니폼을 두고 언쟁을 벌인 레버쿠젠 선수들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15일 열린 레버쿠젠과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미할 카들레치(레버쿠젠)가 하프타임을 이용해 메시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하지만 팀 동료 마누엘 프리드리히(레버쿠젠)가 뒤늦게 메시의 유니폼을 갖겠다며 서로 간의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펠러 고문은 "다른 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두 선수는 메시의 유니폼에만 혈안이 돼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당사자 카들레치도 뒤늦게 독일 언론을 통해 "하프타임에 유니폼을 교환 것이 좋게 비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레버쿠젠 구단은 "카들레치와 프리드리히에게 메시의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아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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