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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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천호진, 차갑던 카리스마 녹은 '반전 매력 선사'

기사입력 2012.02.12 18:01 / 기사수정 2012.02.12 21:3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TV조선 주말드라마'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이태원 황제'데이비드 김' 천호진이'고봉실'(김해숙 분)로 인해 변한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범접 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모든 이들을 압도하는 이태원 황제'데이비드 김'(천호진 분)은'고봉실'의 음식을 먹고 그녀의 손맛에 매료된 이후 자신의 일상 안에 들어온 그녀의 존재 자체만으로 차가웠던 카리스마가 단번에 녹아버리는 반전 매력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11일(토)방송된'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17회에서는'고봉실'의 부탁으로 동치미에 배를 넣는 그의 부하'동식'(정승우 분)의 서투른 솜씨에'데이비드 김'이 팔을 걷어 부치고 능숙하게 배를 넣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자신의 오픈카를 타던 도중 스카프를 잃어버린 '고봉실'을 위해 핑크색 파시미나를 보란 듯이 식탁 위에 올려놓고 출타해 '고봉실'에 대한 마음을 은근히 표현하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자신이 두고 간 핑크색 파시미나를 두른 '고봉실'의 모습을 본 '데이비드 김'은 '동식'이 "아주머니 드렸어요.분홍색이 잘 어울리세요"라며 자신이 마음 쓴 듯 말하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질투가 폭발, 귀여운 시샘을 드러내 차갑던 중년 남자의 따뜻한 로맨스가 시작되었음을 암시했다.

또한 '고봉실'이 만든 보쌈에 관심 없는 척 하던'데이비드 김'이 홀로 남자 한 입 가득 담아 먹는 모습은'고봉실'에 대한 애정을 옅보게 했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제작사는 "'데이비드 김'의 마음속에 점점'고봉실'이라는 여자가 들어오면서 절대 카리스마의 모습과는180도 다른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젊은 주인공들의 사랑에 밀려 소외되었던 중년 로맨스를 비중 있고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김'이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예의 주시하고 있던'진철'(이호성 분)이'고봉실'과 아는 사이임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12일 저녁 6시 50분 '채널19번'을 통해 방송 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천호진-김해숙 ⓒ 와이트리미디어]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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