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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日야구 관전포인트] 센트럴리그 ⑥오사카 한신 타이거즈

기사입력 2012.02.10 11:19 / 기사수정 2012.02.10 11:19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도쿄 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훈련을 마치고 다음주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퍼시픽리그는 오릭스의 대한민국 4번타자 이대호와 소프트뱅크 1,2군을 오고 갈 김무영이 활동할 예정이며 센트럴리그는 임창용이 주전으로 뛸 전망이다.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각 소속팀의 선발, 중계, 타선 부분에 주목해야 할 점과 강점, 약점을 정리해 간편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선발진

한신의 선발진은 노우미 아츠시를 중심으로 이와타 미노루 ,쿠보 야스토모 ,랜디 메신저, 제이슨 스탄릿지 등이 확실시된다. 남은 선발 한자리를 두고 쓰루 나오토, 에노키다 다이키와 코바야시 히로시가 선발 전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우미 아츠시는 지난 시즌 12승 9패 2.52으로 한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전향을 에노키다는 8승 6패 2.89로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다. 하지만 에노키다는 중계로 던진 통산 방어율이 1.88일 정도. 한신 코칭스텝진도 에노키다의 역할에 대해 고심하는 중이라고 한다.

코바야시는 마지막 지바 롯데 시즌의 2010년에는 3승 3패 29세이브 2.21의 방어율로 분발했지만 한신에 온 뒤로 1승 5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의 투구는 점수 차이가 심할 때 승부에 큰 의미가 없는 등판만이 이어졌다.

코바야시와 에노키다는 전향을 노리고 있지만 에노키다가 빠질 경우 중계진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에노키다는 라이브 피칭 훈련을 통해 선발로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

☆중계진

중계진의 선수는 다양하다. 쿠보타 노리유키, 와타나베 료, 니시무라 켄, 후지카와 큐지, 후쿠하라 시노부, 츠즈이 카츠야, 카토, 카와사키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필승조는 와타나베, 후쿠하라, 후지카와가 될 전망이다. 

선발진에서 언급했듯이 에노키다가 관건이다. 에노키다는 지난 시즌 33홀드 4세이브를 기록한 중계진의 핵이다. 선발 자원이 풍부해진 현 시점에 에노키다가 무리하지 않고 중계진에서 이끌어주길 바라는 것이 한신 팬들의 바람이다.

한신 중계진은 선발진에 비해 조금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특정 선수 몇몇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서 빠른 보직 확정과 에노키다와 코바야시의 선발 전향 도전이 중요한 문제다.

☆타선

1 토야(우에모토)(유)
2 히라노(2)
3 머튼(이토)(우)
4 아라이(머튼)(3)
5 브라젤(아라이)(1)
6 이토 (중)
7 가네모토(머튼)(좌)
8 조지마(후지, 이토)(포)
9 투수

한신의 타선은 다이나믹하기 때문에 예측 자체가 힘들다. 지난 시즌같은 경우 컨디션에 의한 기용으로 1번 타순에서 기용되어 본 선수만 해도 머튼, 히라노, 2루수 우에모토가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4위 이후 포수 조지마 겐지를 1루수냐 포수냐를 두고 계속되는 시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번 토야는 지난 시즌 2루타가 많고 도루도 자주 시도해 주루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단타에도 홈에 들어올수 있다고 가정하면 토야가 유력하다. 출루율이 뛰어난 우에모토도 1번의 유력한 경쟁자다. 2번 히라노는 매년 팀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0.311의 머튼 다음의 타율(0.295)을 기록했다. 주루가 좋은 단타형 타자로 테이블 세터로서 기대가 크다.

3, 4, 5번은 매우 유동적이다. 머튼, 아라이 다카히로, 브라젤은 지난 시즌 222타점을 싹쓸이했다. 특히 아라이는 93타점으로 팀내 최고 타점은 물론 리그 타점 경쟁까지 벌이며 선전했다. 아라이는 찬스에 약하는 평가를 들어 왔지만 주자 없는 상황에 0.240, 주자 있는 상황에 0.271, 득점권 타율은 0.305로 찬스에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브라젤은 장타율 0.445로 클린업의 한자리를 차지하기 충분하다.

7번과 8번을 구성하는 하위 타선은 불안정하다. 앞서 말했듯이 조지마의 포지션이 확실하게 결정되지 못했고 철인이라 불리는 가네모토 도모야키도 많이 기량이 쇠퇴했다. 가네모토는 포지션 상황에 따라 기용여부가 자주 바뀔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 도미노 혹은 시프트에 따라 가네모토가 스타팅으로 기용될 때 유망주인 우에모토와 이토의 기용은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인트

- 지난 시즌 B클래스 이번시즌 만회하나
- 유동적인 타순 어떻게 바뀌나
- 철인 가네모토의 주전 경쟁

[사진=한신 캠프 ⓒ한신 홈페이지 캡처]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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