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스피카(SPICA)가 2월 8일 발매하는 데뷔 미니앨범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의 동명 타이틀곡인 '러시안 룰렛' 이 MBC의 가요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방송불가판정을 받았다.
'러시안 룰렛' 은 남자가 아무리 매몰차게 굴어도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울면서 애원하고 매달리는 여자의 상황을 러시안 룰렛이라는 포맷 안에 빗대어 써 내려간 가사가 일부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과 "숨을 멈추는 게 차라리 더 나아" 등의 일부 가사가 자살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에서는 MBC 심의의 방송불가 판정에 당황했지만, 스피카 멤버들을 비롯한 전 스태프들이 많은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곡인만큼 스피카의 방송 활동을 위해 가사를 부분 수정하여, MBC의 재심의를 통과했다.
스피카는 8일 미니앨범 '러시안 룰렛' 을 발표하며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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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피카 ⓒ B2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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