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현대건설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보스니아, 현대건설)가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브란키차는 3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서 홀로 21득점을 올렸다. 16득점을 올린 황연주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끈 브란키차는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경기에서 브란키차는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 서브 득점이 1점만 있었다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었다.
브란키차는 "트리플크라운은 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은 "브란키차는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부분에 대해 브란키차는 "이곳에 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아파트에서 생활했지만 이곳에서는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이 가장 다른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황연주는 개인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팀 동료인 황연주에 대해서는 "황연주는 굉장히 재능이 많은 선수다. 한국에서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브란키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