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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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 트리플크라운…GS칼텍스, 도로공사 3-0 완파

기사입력 2012.01.25 18:13 / 기사수정 2012.01.25 19:2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최하위' 서울 GS칼텍스KIXX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로시의 활약을 앞세워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를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서 도로공사를 3-0(25-13, 25-16, 25-22)으로 완파했다. 시즌 6승(14패)을 올린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더해 19점을 올렸다.

23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IBK기업은행을 4점 따라붙은 GS칼텍스는 최하위 탈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도로공사는 무려 23개의 자체 범실을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GS칼텍스는 오랜 만에 '백전노장 세터'인 이숙자를 기용했다. 모처럼 서브리시브가 잘 된 GS칼텍스는 로시(19득점)와 한송이(13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로시는 19득점에 블로킹 3득점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주포'인 피네도가 9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황민경도 10득점에 공격성공률 30%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9-9의 상황에서 로시의 연속 서브에이스 성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로시의 서브에 급격히 리시브가 흔들린 도로공사는 내리 4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한송이의 블로킹과 로시의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도 양 팀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폈쳤다. 하지만, 10-10에서 GS칼텍스는 한송이의 오픈 공격과 로시의 후위 공격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0점을 고지를 넘어선 GS칼텍스는 한송이의 오픈 공격과 로시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도 따냈다.

반격에 나선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7-5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예리한 서브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10-9로 앞서있던 GS칼텍스는 로시의 공격 득점과 상대범실을 묶어 20-15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로시의 마무리 공격으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테레사 로시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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