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정려원, 신문지 덮고 노숙 시작 "붕어빵도 맛있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정려원이 신문지를 덮고 자며 노숙을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유인식 연출, 장영철 외 극본)에서는 경찰에 쫓기고 있던 백여치(정려원 분)가 노숙을 시작했다.

백여치는 경찰에게서 탈출한 첫날 낡은 여관 방에 있는 것조차 불쾌해 했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게 진행되자 그는 노숙도 마다하지 않았다.

백여치는 신문지를 덮고 지하철 역에서 잠을 잤다. 그는 유방(이범수 분)이 사온 붕어빵을 먹으며 행복해 하기도 했다.

이런 백여치의 모습에 유방은 "그만 회장님한테 돌아가라. 고생 그만하고 가라. 고생 안 해도 회장님한테 가면 어떻게든 해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들다. 그런데 혹까지 달고 다니니까 지긋지긋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백여치는 "내가 어딜 가든 상관 마라. 너는 네 갈 길 가라"라고 소리치며 유방과 헤어졌다.

그러던 백여치는 성인용품차에서 조봉구를 봤다는 유방의 얘기를 듣고 눈 앞에 있던 성인용품차에 갔다. 그러나 백여치는 조봉구를 찾는 대신 성인용품점 주인에게 위협을 당했다.

이때, 유방이 나타나 백여치를 구해줬다. 그리고 그는 백여치에게 "미안하다. 하루종일 나만 생각했지 그쪽이 힘들지는 생각 못했다. 진심이다. 난 포기 안 할 거다. 내가 누명 벗고 회사로 꼭 돌아갈 것이다"며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보석이 진시황(이덕화 분)과 오래 알고 지낸 국회의원으로 우정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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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려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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