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42
연예

정형돈 '영계백숙', 숨겨진 의도 "로마투구는 닭 볏-장신구는 닭발"

기사입력 2012.01.09 17:52 / 기사수정 2012.01.09 17:52

방송연예팀 기자

▲ 영계백숙 숨겨진 의미, '이렇게 많은 뜻이?' ⓒ MBC 화면 캡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MBC '무한도전-나름 가수다' 특집에서 선보인 개그맨 정형돈의 '영계백숙' 무대에 숨겨진 의도가 드러나 화제다.

지난 8일 정형돈 '영계백숙'의 무대를 연출한 공연 연출가 김동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름가수다 녹화 끝나고 형돈 씨 2위라고 기뻐서 전화 했더랬죠. 연말에 즐거운 추억 됐습니다. 원감독님과 참여한 배우들, 그리고 방송에는 많이 안 나오셨지만 '영계백숙' 완성에 큰 기여를 하신 김경엽 안무선생님. 모두 수고했어요"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영계백숙의 몇 가지 의도들. 영웅 '영계백숙'의 로마투구는 닭 볏을, 손에 낀 장신구는 날카로운 닭발을, 백성들의 줄무늬 의상은 국수를, 그 의상이 검은색에서 밝은 색으로 바뀌며 백숙 등장에 따른 희망을, 대형부채는 펄럭이는 닭 날개를 상징했다는"이라며 '영계백숙' 무대에 숨겨진 의도를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공연연출가의 능력이란", "정말 한 편의 뮤지컬로 만들어도 손색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의 '영계백숙'은 청중평가단 순위 2위를 차지했고 1위는 원곡을 개사해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부른 정준하에게 돌아갔다. 3위는 '광대'를 부른 박명수가, 4위는 '더위 먹은 갈매기'를 부른 유재석이, 5위와 6위는 각각 '삼바의 매력'을 부른 길과 '사랑의 서약'을 부른 노홍철이 차지했고, 하하는 7위에 머물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