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강산 기자] MVP로 선정된 알레시아 리크류크(IBK기업은행)은 팬들을 위한 자리였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알레시아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서 12득점 공격성공률 52.38%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알레시아는 올스타전 직후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많이 즐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알레시아는 "지고 싶지 않았다. 올스타전이긴 하지만 지는 것 보다는 이기는 것이 좋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활약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MVP를 노린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며 "오늘은 팬들을 위한 자리다. 그래서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열심히 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진것 같다"고 밝혔다.
상금을 어떻게 쓸 것이냐는 질문에는 "팀원들과 함께 멋진 식사를 하고 싶다"며 "다만, 전부 다 식사를 위해 쓸 것은 아니다. 내 쇼핑 비용에도 보탤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알레시아는 이날 올스타전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수니아스가 팬과 유니폼을 바꿔 입고 관중석에 들어갔던 장면"이라고 답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알레시아 리크류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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