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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2연패 맨유, 여전히 강팀이다"

기사입력 2012.01.06 10:33 / 기사수정 2012.01.06 10: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연패 늪에 빠진 가운데 맨유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팀에 대한, 변함없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루니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잡지 '너츠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진에 빠져 있는 맨유에 대해 "우리 팀은 지난 수년간 이뤄 온 업적만으로 충분히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맨유는 최근 가졌던 두 차례의 리그 경기들에서 모두 패하며 2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지난해 마지막날 리그 최하위 블랙번에게 2-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지난 5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마저 0-3으로 패하며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뉴캐슬전에선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키며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0-3으로 패해 주변의 우려와 원성을 사고 있다.

루니는 팀의 2연패에 관해 "사람들은 (맨유의 부진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든 말할 수 있다"며 팬들과 언론들의 질타를 이해한다고 밝히면서도 "우리가 지금까지 이뤄왔던 것들을 생각해서 난 맨유를 어떠한 팀과도 맞바꾸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뉴캐슬전 패배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맨유는 현재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3점차로 뒤지고 있다. 또한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토트넘이 승점 3점차로 2위 맨유를 무섭게 추격해 오고 있어 맨유로선 2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루니는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리그 우승 경쟁에 대해 "우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맨시티에 대해 "그들은 좋은 선수들이 많아 힘있는 팀이며 맨체스터 지역에 두 개의 강팀이 있다는 사실은 기쁜 일"이라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웨인 루니 ⓒ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홈페이지 캡처]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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