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한석규, 대상 "희곡, 무대, 관객, 동료가 배우를 만든 것"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세종으로 완벽 빙의한 한석규가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방송된 <2011 SBS 연기대상>에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이도역을 연기한 한석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석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이런 목소리 이런 정신세계를 갖게 해준 것은 부모님 때문이니 부모님께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가 되는 데는 세 가지 중요한 게 있다"며 그 첫 번째를 희곡으로 꼽으며 드라마의 원작자와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두 번째를 무대라 말하며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했고 세 번째를 관객으로 꼽으며 "봐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배우는 있는 것이다. 변함없이 큰 사랑을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석규는 "같이 공연하는 동료에게도 고맙다"며 "한때는 '나만 잘하면 되겠다' 이런 마음이 들고 했는데 한해 한해 연기하다 보면 동료의 소중함을 알겠다. 같이 작업하는 동료께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애, 지성, 이동욱, 한석규, 김선아, 장혁, 이요원, 김래원, 이민호, 최강희가 10대 스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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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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