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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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송중기, 프로듀서상 "시청자들, 뿌나에 미치게 하고싶었다"

기사입력 2011.12.31 23:4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송중기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31일 방송된 <2011 SBS 연기대상>에서는 <뿌리깊은 나무>의 송중기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송중기는 "너무 기쁜데 떨린다"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는 "뿌리깊은 나무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 선배 '네가 이 나이에 아역을 왜 하냐고 미쳤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열심히 해서 시청자들 우리 드라마에 미치게 하고 싶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감독님 때문에 촬영이 너무 힘들었는데 감독님 덕분에 너무 부족한 제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독님, 연기자들 사이에서 밀봉본원이었다"고 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 작가, 감독, 부모님께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조인성, 차태현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어제 진행된 '2011 SBS 연예대상'에서 자신을 언급하지 않은 이광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애, 지성, 이동욱, 한석규, 김선아, 장혁, 이요원, 김래원, 이민호, 최강희가 10대 스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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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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