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말남 '욕설에 옷 벗어던지며 할아버지 위협' 논란

▲'지하철 막말남' 영상 장면 ⓒ 인터넷 커뮤니티

25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지하철 버릇없는 남'이라는 제목으로 지하철 승강장에서 노인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젊은 남성의 동영상이 포함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어, 우리가 먼저 타려고 맨 앞줄에 섰더니 모자 쓴 할아버지께서 줄을 서라고 해서 줄을 섰다"며 "그런데 갑자기 회색 후드 티를 남성이 오더니 할아버지에게 줄을 '왜 서느냐. 그냥 서면 되지 않느냐'며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할아버지가 '버릇없는 아이'라며 화를 내자 젊은 남성은 옷을 집어던지더니 욕을 하며 화를 냈고 할아버지는 아무 말도 없었다"고 말을 이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 속에는 설명된 상황의 도중에 해당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젊은 남성은 팔을 걷어붙이며 할아버지와 자신을 말리는 여성에게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팔을 걷어붙이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결국 지하철이 도착하고 할아버지가 자리를 피하며 상황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지하철 막말남' ⓒ 인터넷 커뮤니티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