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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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득점' 최진수 "LG전, 특별히 열심히 하는 건 없다"

기사입력 2011.12.23 21: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강산 기자] '특급 루키' 최진수의 활약이 오리온스의 4연패를 끊었다.

오리온스는 23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진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LG를 98-90으로 꺾었다.

최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4라운드까지 LG와 접전을 펼쳤다"며 "사실 LG전뿐만 아니라 매 경기 이기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LG전이라고 특별히 열심히 하는 건 없다. 마침 우리가 연패를 타고 있거나 꼭 이겨야 할 상황에 LG랑 맞붙게 된다. 오늘은 잘 풀어나가서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리온스의 뒷심이 약해 많은 경기를 내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욱이형 오면서 노련미 없는 어린선수들을 잘 이끌어주셨다. 4쿼터에 우리가 어린 선수들이라 보니 책임을 지려는것보다 회피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부처에서 크리스(윌리엄스)에게 맡기다 보니 당연히 크리스가 집중 견제를 받게 됐고 턴오버가 나오면서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김)동욱이형이 오면서 또다른 공격 루트가 생겼다"고 밝혔다.

부상 중인 이동준의 복귀 이후 역할에 대해서는 "(이)동준이형 오고 나서 제 역할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신다. 동준이형이 돌아오면 포커스를 그쪽으로 맞추는게 당연한 것 같다"며 "내가 리바운드나 수비 부분에서 뒷받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에 비해 몰라보게 좋은 활약을 보이는데 대해서는 "시즌 초반에는 자신감이 워낙 없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지금은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수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파악했고,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찬스를 잘 살리는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최진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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