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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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밀본 정기준-개파이-윤평 사망 "주상의 말이 맞길"

기사입력 2011.12.23 00: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밀본의 정기준(윤제문)과 그의 수하 윤평(이수혁), 개파이(김성현)가 죽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정기준과 그의 수하인 윤평-개파이가 죽음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개파이는 한글 반포식 시행 도중 호위 무사들을 기습 공격하며 한글 반포를 저지하려 했다.

호위 무사들을 살해하던 개파이에게 무휼(조진웅)이 공격하였고, 이에 둘은 서로 대치하며 공격을 펼쳤다.

그러던 중, 개파이가 자신의 칼로 무휼의 가슴을 찔렀고, 이에 무휼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개파이의 칼을 잡으며 행동을 저지했다.

하지만, 몇 번의 공격을 더 받은 무휼은 쓰러지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조정 신료들은 개파이가 남은 호위 무사들을 공격하는 틈을 타 무휼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남은 호위 무사들을 전부 죽인 개파이는 세종에게 달려갔으나 이때 나타난 강채윤과 대적, 강채윤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으며 결국 죽었다.

또한, 변장하고 반포식을 구경하던 정기준은 이신적(안석환)의 눈에 발각돼 관군들에게 쫓기게 되고 그의 수하 윤평이 정기준을 호위하였다.

하지만, 결국 정기준은 관군이 쏜 화살에 맞아 치명상을 입게 되고, 정기준을 지키느라 기력을 소진한 윤평은 관군의 칼에 죽음을 맞이한다.
 
이어 치명상을 입은 정기준은 비밀통로를 통해 세종을 찾아가 세종에 반대하는 의견을 펼쳤다.

이에 세종은 "백성들은 그들의 지혜로 길을 모색할 것이고 싸우고 또 싸울 것이다. 어떤 때는 이기고 어떤 때는 속기도 하고 어떤 때는 지기도 하겠지. 지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것이 역사니까. 수많은 왕족과 지배층이 명멸했으나 백성들은 이 땅에서 수만년 살아왔으니까. 또 싸우면 되니까"라고 맞섰다.

결국, 정기준은 숨이 멎으려던 순간 "이제 주상의 말이 맞길 바라는 수밖에"라는 말을 남기며 세종의 사상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밀본의 한명회와 심종수가 훗날을 도모하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윤제문-김성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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