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LG의 신연봉제 최대 수혜자는 예상대로 박현준이었습니다.
작년 SK에서 LG로 새둥지를 튼 박현준은 예상을 깬 훌륭한 피칭으로 전반기 내내 펄펄 날아다녔습니다.
선발들 중 가장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었고, 봉중근 없는 LG마운드에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는데요.
풀타임 선발 첫 해 치고 무척 성공적인 성적을 거둔(13승 10패 3.97)그는 아마 올 시즌 LG 신연봉제 시스템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약 1억 8천만원을 상회하는 연봉을 받게 되는데요.
한편, 작년 신연봉제로 고졸 2년차 오지환이 1억을 받게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그러나 올해는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많이 하지 못했고, 성적도 신통치않아 3000천만원대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소식을 들은 팬들은 "신연봉제 너무 무섭다.1억으로 생활하다가 3000만원으로 생활하기 쉽지 않을텐데", "팀 케미에 좋은 영향이 없을 것 같다. 연차를 너무 무시하는 처사", "별로 동기부여가 될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자존심만 다칠 것 같은데" 등 여지 없이 신연봉제 시스템에 대해 비판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다시금 불거지는 LG 신연봉제 시스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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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현준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