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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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준형 "개그는 개그로 받아달라"

기사입력 2011.11.30 14:47 / 기사수정 2011.11.30 14:47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시사 개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한 박준형은 "제가 만든 유행어 중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가 있다. 개그를 개그로 받아줬음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들어 시사 코미디가 인기를 많이 얻고 있다. 국민들의 흐름이 뭔가 대신해서 시원하게 얘기해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추세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준형은 "무분별한 비판과 비난은 코미디를 하는 입장에서 조심해야 한다"며 "올바른 비판과 비난을 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쪽과 저쪽 의견을 다 들어보고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유추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사 개그를 하는 사람도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최근 최효종 고소 사건과 관련해 "요즘 개그맨들 사이에 누군가 나를 고소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그 사건으로 최효종 씨가 정말 유명해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박준형 ⓒ YTN ]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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