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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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가빈이 있기 때문에 공격하기 편하다"

기사입력 2011.11.27 16:09 / 기사수정 2011.11.28 01: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충무체, 조영준 기자] "우리 팀에는 가빈이라는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이 덜합니다. 공격이 막힐 때, 내가 뚫어주면 가빈에 저에게 고맙다고 말해줘요. 자도 마찬가지로 가빈이 잘해주면 고맙다고 얘기하죠. 가빈은 꾸준히 잘하기 때문에 제가 좀더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철우가 80%의 공격성공률을 찍으며 위력적인 공격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EPCO를 3-0(25-19,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철우는 16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80%에 달했다. 35점을 올린 가빈과 함께 양쪽 대각에서 위력적인 공격을 펼친 박철우는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철우는 자신이 기복이 심한 이유에 대해 "그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어떤 날은 다리가 가벼워 경기가 잘 풀린다. 하지만, 어떤 날은 다리가 무거울 때도 있다. 기복이 심한 것보다 꾸준히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전 세터인 유광우와 대화를 많이 한 점도 도움이 됐다. 박철우는 "3~4일 동안 (유)광우와 속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러한 점이 도움이 됐는지 이번 경기에서 호흡과 리듬이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박철우는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KEPCO의 리시브를 흔들어 놓았다. 특별하게 서브가 잘 들어간 점에 대해 "손에서 토스가 올라가는 느낌이 좋은 날은 서브가 잘 들어간다. 요즘에는 좋은 서브를 넣기 위해 토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박철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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