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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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개념' 수상소감 "공정성 있는 심사를 미국이 하진 않겠죠"

기사입력 2011.11.26 11:0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류승룡이 한미 FTA를 겨냥한 듯한 개념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류승룡은 지난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32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종병기, 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영화제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류승룡은 "사실 영화에서 만주어로 연기해서 기대하지 않았다. 청룡영화상의 공정성에 찬사를 보낸다. 공정성 있는 심사를 내년엔 미국인들이 하진 않겠죠"라고 말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한미 FTA를 꼬집은 것.

류승룡은 이어 "늦은 나이에 연기의 길을 인도한 장진 감독에게 고맙다. 최종병기와 더불어 고지전 스태프 배우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장모님이 위독하신데, 마른 울음을 삼키고 있는 아내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사랑하는 아들과도 이 기쁨 함께 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류승룡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대륙이 낳은 명궁 쥬신타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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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류승룡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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