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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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세종 끝장토론, 시청자 '통쾌'

기사입력 2011.11.25 17:48 / 기사수정 2011.11.25 17:4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방송연예팀 배성은 기자] 한석규가 한글 반포에 대한 끝장토론으로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한석규 분)은 한글창제와 반포를 두고 유림, 집현전, 사관 등에 이르기까지 전 관원들과 '끝장토론'을 벌였다.

이 날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은 앞서 한글의 기습 반포를 포기하고 전략을 바꿀 것이라며 "말과 글로 모두를 베어 넘기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세종은 광화문 앞에 몰려와 조선이 스스로의 글을 가지는 것은 오랑캐가 되는 일이며 왜 유학을 버리려고 하느냐는 유림들 앞에서 삼봉 정도전의 논리를 사용해 반박했다.

또한 이어진 토론에서 세종은 "새로운 글이 반포돼 선비들이 한자를 버리면 어찌하느냐"는 사관들의 말에도 "선비란 배우는 것이 직업이다. 더 쉬운 글이 나왔다고 해서 선비가 한자를 버린다면 그것은 선비의 문제일 뿐" 이라고 말해 사관들의 입을 막았다.

집현전 이순지와의 토론에서 세종은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에 "인간은 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면 왜 임금의 가장 큰 덕목으로 교화를 정해 두었겠느냐"고 시원하게 호통을 쳐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뿌리깊은 나무 "완전 통쾌해, 속이 뻥 뚫렸다", "역시 남다른 세종대왕", "소름이 끼치도록 통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석규 ⓒ SBS]


방송연예팀 배성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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