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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넘버원' 사연 공개 "노총각 셋이서 외로움 못 참아 만든 곡"

기사입력 2011.11.22 12:0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힙합 그룹 '부가킹즈' 리더 바비킴이 43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넘버원'을 발표하면서 노래에 얽힌 사연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말경 앨범을 발표하기 앞서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한 '넘버원'은 레게 리듬의 힙합곡으로 음악장르의 차별화를 선언해 음악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넘버원'은 유명한 뉴올리언스의 덥 사운드 트랙으로 '부가킹즈'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느끼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사랑이 우선이라는 내용의 가사는 '부가킹즈' 특유의 유쾌한 면모를 음표 위에 올려놓았지만 정작 바비킴만은 작업 내내 쓸쓸해 했다는 후문이다.

바비킴은 "이 유쾌한 음악을 들으면 누가 부가킹즈를 외로운 사람들이라 하겠나"라면서 "노총각 셋이서 만든 신나는 음악이지만, 유독 나만 여자 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더 슬펐다. 사실 주비트레인과 간디는 여자 친구가 있다"며 외로워 미칠 것 같아서 쓴 노래라 밝혔다.

하지만 "가사가 재미있으면서도 공감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역시 사랑보다 더 필요한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레게 리듬에 몸을 던지면 더욱 공감 가는 이야기다"고 귀띔했다.

주비 트레인은 "'넘버원'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사랑이 우선이라는 내용을 부가킹즈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냈다"면서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와 힙합 뮤지션 쿤타가 피처링에 참여해 더 맛깔스러운 사운드를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가킹즈'는 바비킴, 간디, 주비트레인로 구성된 3인조 실력파 힙합그룹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팀 리더인 바비킴은 힙합과 솔 음악을 아우르는 뮤지션으로 음악팬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부가킹즈 ⓒ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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