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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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13억 한화행' 송신영 "한화 우승 위해 헌신하는 선수 될 것"

기사입력 2011.11.20 18:16 / 기사수정 2011.11.20 18: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신영언니' 송신영(34, 전 LG)이 한화 이글스의 품에 안겼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0일 FA 송신영과 계약기간 3년간 총액 '13억+알파'에 계약을 체결했다.

1999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송신영은 프로 11년 차의 우완투수로 '칼날 제구력'을 갖춘 정상급 불펜 투수로 통산 549 경기에 출장 46승 39패 46세이브 58홀드 670 탈삼진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송신영 선수는 "나를 선택한 한화 구단의 배려와 관심에 많이 흔들렸고, 이런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내 야구인생을 후회 없이 마감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2012시즌 한화가 우승할 수 있도록 헌신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의 한대화 감독은 "시즌 중 중간투수들이 약해 박정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과부하가 생겼고 투수 운용에 어려움이 많아 구단에 송신영의 FA 영입을 요청했는데 무난히 계약에 성공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송신영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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